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배당 관련 자금 유입이 과거에 비해 높지 않아 배당에 대한 요구가 약화될 것으로 오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삼성전자, 현대차그룹 등 주요 대기업이 배당을 확대하거나 주주가치제고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재차 배당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200의 예상 배당수익률은 1.2%대이지만 기업들의 변화된 배당 정책으로 이보다 더욱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연말 대외 불확실성에 의해 악화된 수익률을 마지막으로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유용한 전
략은 연말 배당에 대한 투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3%이상의 배당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SK텔레콤(3.5%)을 비롯해 KT&G(3.4%), LIG손해보험(3.2%) 등과 배당확대 가능성이 높은 삼성전자와 현대차그룹의 배당 증대 가능성에도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좋아 보인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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