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1시11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7.08포인트(0.37%) 오른 1937.06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193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끝에 기관이 '사자'로 돌아서며 상승세로 가닥을 잡은 양상이다. 점차 상승폭을 키워 1940선에 근접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의 매도를 기관에 맞서고 있다. 외국인은 현재 868억원 매도 우위인 반면 기관은 349억원을 사고 있다. 특히 금융투자와 연기금이 주축이 되고 있다. 개인은 312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배당 확대 계획을 밝힌 삼성전자는 0.08% 오르고 있고, 삼성전자우는 3% 이상 강세다.
한국전력과 포스코도 1%대 이상 뛰고 있다. SK텔레콤도 2% 가까이 상승 중이다. 반면 SK하이닉스는 1.03% 떨어졌다. 도시바와의 소송 취하 합의금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제일모직은 상장 사흘째 3.47% 강세다.
업종별로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의료정밀(1.50%) 전기가스(1.20%) 건설(1.13%) 등이 상승세다.
코스닥지수도 보합권에서 공방 끝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2.19포인트(0.41%) 오른 537.70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162억원 매도 우위고, 기관은 116억원을 사는 중이다. 개인도 70억원 순매수로 힘을 보태고 있다.
개별 종목 가운데는 아이리버가 SK텔레콤 투자 확대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아이리버는 지난 19일 SK텔레콤을 대상으로 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날 오전에는 SK텔레콤 대상으로 249억990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60원(0.42%) 내린 1097.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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