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디는 스마트폰용 위치공유 애플리케이션 '카카오디'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카카오디는 카카오톡과 연계해 앱 설치 후 친구가 되면 서로의 위치를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연락처에 있는 친구끼리 간단한 회원 가입만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앱은 무조건 위치가 파악되지 않고, 상대방에게 'Where' 버튼을 눌러 신호를 보내면 10분 이내에 'Here' 버튼을 눌러줘야만 위치가 전송된다. 위치는 구글 지도를 바탕으로 실시간 반영된다.
특히 상대방의 위치주소를 전송 받은 후, 스마트폰에 설치된 네비게이션 앱과 연동해 바로 길찾기 안내를 시작한다.
차민준 대표는 "통신사에서 부가서비스로 시행하는 자녀지키미 등의 서비스는 일방적으로 정해진 시간에 따라 전송만을 하지만 이 앱은 자녀의 위치가 궁금할 때마다 서로 대화하는 형태로 위치를 공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디는 앞으로 내 위치 보내기, 시크릿 채팅, 무료통화, 네비게이션 연동, 근거리 위치 기반 서비스 등 독자적인 기능들을 추가할 계획을 가지고 후속 개발을 시작한 상태다. 카카오디는 구글플레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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