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몸노인·장애이웃에 생필품, 치과 치료 '닥터자일리톨 버스'

입력 2014-12-23 07:00  

이웃과 함께하는 기업


[ 유승호 기자 ]
롯데그룹의 사회공헌 철학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게 지속가능 경영의 바탕이다’는 것이다. 이 철학에 따라 롯데그룹 계열사들은 매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나눔’의 정신을 실천 중이다.

올해도 롯데의 ‘나눔’ 활동은 활발하다. 먼저 롯데그룹은 이달 15일 연말 이웃사랑 성금으로 5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1999년부터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기탁한 이후 지금까지 기부한 금액만 490억여원에 달한다. 또 이달 8일부터 21일까지 롯데그룹 페이스북(www.facebook.com/LOTTE)을 통해 전국 독거노인 1000명에게 생필품, 방한용품을 전달하는 ‘롯데 플레저 박스 캠페인’도 벌였다. 이 캠페인은 매달 지원할 소외계층을 정한 뒤 그들에게 도움이 될 물품을 상자에 담아 보내는 것이다. 지난해 7월 시작해 그동안 시각장애 아동, 다문화 가정, 독거노인, 조손가정 아동 등에게 총 4500여개의 상자를 전달했다.

계열사들도 업종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그룹 주력 계열사인 롯데백화점은 2004년부터 상품권 판매금액 중 일정액을 환경기금으로 적립하는 ‘친환경 상품권 캠페인’을 펼친다. 지금까지 67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환경보전 및 기후변화 방지 활동에 후원했다. 롯데백화점은 또 2007년부터 본점과 잠실점에서 친환경 소재로 제작한 의류, 주방·욕실용품 등을 판매하는 에코숍을 운영 중이다. 이들 점포에서 얻은 수익금 전액은 환경기금으로 전달한다. 롯데호텔은 사단법인 미래숲과 함께 중국 네이멍구 쿠부치 사막에서 조림사업을 추진 중이다. 황사 발생지 가운데 한 곳인 쿠부치 사막에 숲을 조성해 사막화가 진행되는 것을 막기 위한 활동이다.

롯데제과는 ‘닥터 자일리톨 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함께 전문 의료단을 구성해 치과 치료를 받지 못하는 소외지역을 찾아가 구강 검진, 스케일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일리톨껌 판매 수익금으로 캠페인 운영 비용을 충당한다.

롯데홈쇼핑은 구세군 자선냄비본부와 함께 ‘사랑의 작은 도서관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12월 한 달간 구세군 자선냄비가 있는 곳에 도서 기부함 ‘레드박스’를 설치해 소외지역 공부방에 보낼 도서를 기증받는 나눔 프로그램이다. 롯데홈쇼핑은 최근에는 ‘2014 자선냄비 시종식’에서 성금 1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롯데시네마도 올 연말까지 국제 구호단체인 굿네이버스와 함께 ‘희망트리 캠페인’을 진행한다. 영화 상영관에 희망트리를 설치하고 이곳에서 판매한 희망카드 수익금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하는 캠페인이다. 아울러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지난달 서울 송파구에서 ‘온정나눔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했다. 이 행사에서 롯데월드 임직원들은 사랑의 연탄 나눔운동본부에 연탄 1만장을 기부하고 독거노인 및 소외계층 가정에 직접 연탄을 배달했다.

롯데건설도 지난달 서울과 부산에서 ‘사랑의 연탄나누기’ 봉사활동을 했다. 또 충남 서산롯데케미칼 대산공장 임직원들은 지난달 지역 봉사단체와 함께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열고 김장 김치 2500포기를 독거노인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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