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규 연구원은 "3D AOI 매출액은 지난해 225억원에서 올해 497억원으로 121% 급증할 전망"이라며 "단일 고객사 외에 다양한 고객사로의 3D AOI 채용이 본격화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3D AOI 시장규모는 인쇄검사기(SPI)보다 3배 이상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3D AOI 매출 증가가 본격화되면서 향후 고영의 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심 연구원은 "내년에는 글로벌 고객사로의 반도체용 장비 매출 발생이 예상된다"며 "2016년에는 수술용 로봇 관련 장비 출시가 예정돼 있어 실적과 함께 새로운 성장에 대한 전망도 밝다"고 말했다.
올해 초 18%에 불과했던 외국인 지분율이 40%에 육박할 정도로 빠르게 늘어난 것은 고영의 장기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이란 게 그의 판단이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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