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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해지가 고성중공업으로 이름을 바꾸고 24일 매각공고를 낸다.
2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고성중공업이 오는 24일 매각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새주인 찾기에 나섰다. 국내 유일 대형 컨테이너선박 블록을 만드는 회사인 고성중공업은 매년 매출 1000억원, 영업이익 30억원 이상을 내는 회사다.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에 주로 납품하는 우량기업이다.
하지만 세월호 참사 여파로 정부의 금융압박이 시작되면서 지난 6월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세월호 여파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선 유일한 대형 컨테이너선 블록 제조사란 점 때문에 매각이 흥행할 것이란 게 IB업계 전망이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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