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준영 기자 ]
스페인 국왕 펠리페 6세의 누나인 크리스티나 공주(49·사진)가 세금 탈루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됐다. 스페인의 왕실 직계가족이 법정에 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페인 팔마 데 마요르카 법원은 22일(현지시간) 크리스티나 공주가 남편의 탈세 비리에 연루된 혐의를 인정, 재판 개시를 결정했다. 공주의 남편인 이냐키 우르당가린 팔마 데 마요르카 공작(46)은 비영리법인 누스연구소를 운영하면서 공금 610만유로를 빼돌리고 세금을 회피한 혐의로 기소됐다. 누스연구소 이사이던 크리스티나는 돈세탁을 공모했을 것이라는 의혹을 받아왔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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