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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나술의 바디셀루션은 국내 보디패치 제품의 ‘원조’로 꼽힌다. 2008년 출시돼 국내 시장에서만 유통됐다. 지난해엔 별다른 마케팅 활동 없이도 중국 웨이보와 타오바오에서 입소문이 나며 해외에서만 250만장이 판매되는 ‘대박’을 쳤다. 내년 물량까지 예약된 상태라 한동안 이 같은 인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망했다.
주로 중국 타오바오, 지마켓 글로벌 서비스, 신라면세점, 올리브영, 홍콩 및 마카오 면세점 등에서 팔리고 있다. 미국, 호주, 베트남, 대만 현지 유통망을 통해서도 판매가 이어지고 있다.
바디셀루션은 운동과 식이요법으로는 쉽게 없어지지 않는 피부 안 울퉁불퉁한 오렌지셀(셀룰라이트)을 제거해 매끈한 보디라인을 갖게 해주는 제품이다. TDS(transdermal delivery system) 방식으로 제조한 하이드로겔 타입의 패치를 복부, 엉덩이, 허벅지, 팔뚝 등 원하는 부위에 부착하면 된다. 패치는 해당 부위를 8시간 동안 집중 관리한다.
주성분인 카페인이 피부 깊숙한 곳에 침투해 보디라인을 매끈하게 관리해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아이비추출물, 블래더랙앨지추출물, 은행잎추출물, 비터오렌지꽃 추출물 등의 천연 성분이 피부에 생기를 준다. 기존 제품 대부분이 젤 형태인 것과 달리 패치 형태라 사용이 간편하고 효과도 좋다는 설명이다.
마나술의 기술력은 특허 등을 통해 인정받았다. 2007년 삼육대 약학대학원과 공동 연구를 통해 ‘셀룰라이트 제거용 경피조성물’ 특허(제10-0896500호)를 받았다. 또 CGMP(미국 FDA의 의약품 품질관리 기준) 및 ISO(국제표준기구) 인증 업체에서 생산하고 있다.
마나술 관계자는 “고객 요구에 맞춘 제품을 개발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해 국내외를 아우르는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난다는 목표”라고 말했다.
이현동 기자 gra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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