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설리 기자 ] ‘삼성 노트북 M’은 스타일에 관심이 많은 젊은 층을 타깃으로 삼성전자가 선보인 노트북이다. 화면 크기는 A4용지보다 작은 29.5㎝(11.6인치), 무게는 1.2㎏이다. 여성 숄더백에도 쏙 들어간다. 색상은 깔끔한 흰색. 스크래치에 강한 가죽 느낌의 재질, 스티치 문양 등으로 고급스러움을 살렸다.
작지만 성능은 뛰어나다. 배터리는 한 번 충전하면 최대 8시간까지 사용 가능하다. 차세대 저장장치인 SSD(Solid State Drive)를 탑재해 부팅 및 작업 속도가 빠르다. 소음도 적어 쾌적한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소형 노트북이지만 키보드는 비교적 큰 편이다.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한 곡선형 키캡을 적용해 장시간 문서작업을 해도 손의 피로도가 적다. 오타율도 낮다. 고감도 터치 패드를 내장해 멀티 터치와 줌인·줌아웃을 터치 스크린처럼 부드럽게 이용할 수 있다. 운영체제(OS)는 윈도 8.1, 중앙처리장치(CPU)는 인텔 4세대 듀얼 코어 N2830, 메모리는 4기가바이트(GB)다.
삼성전자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이 제품의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벌였다. 온라인에 익숙한 젊은 층을 사로잡기 위해 TV 광고 대신 동영상을 제작해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대학생이 주로 찾는 영화관에서도 상영했다.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 대학생의 특성에 맞춰 버스 지하철 광고도 진행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노트북 M은 휴대성을 강화해 학교와 집을 오가며 PC를 사용하는 대학생에게 안성맞춤”이라며 “삼성 노트북 M을 앞세워 국내 PC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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