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희 연구원은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214억원, 1071억원으로 2012년 2분기 이후 가장 높은 이익 성장률을 달성할 것"이라며 "화장품 부문 영업이익이 51% 성장해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인 판매 급증이 면세점, 백화점, 방문 판매 등 고가 채널 전반의 성장률을 높였다"며 "특히 중국인 수요가 '후' 브랜드에서 '숨'으로 확산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LG생활건강 브랜드 인지도에 기반한 시장 지배력 강화의 신호로 읽을 수 있다는 설명.
한 연구원은 또 "중국인 면세 수요와 더불어 중국 내에서의 '더 페이스 샵' 확장 등으로 화장품 부문 성장이 타 부문을 계속 웃돌 것"이라며 "지난해 47% 수준이었던 화장품 부문 영업이익 기여도는 내년 56.7%, 2017년 62.3%까지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기사보다 빠른 주식정보 , 슈퍼개미 APP]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