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방북 '불허' … 새정치연합 "소가 웃을 일"

입력 2014-12-24 08:24  

통일부가 23일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방북을 불허한 데 대해 야당은 “‘정치인이 거듭 방북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사유를 든 것은 궁색한 궤변”이라고 비판했다.

새정치연합은 논평을 통해 “통일부가 현대아산 관계자들과 김대중평화센터 다른 관계자들의 방북은 허용하면서 유독 박 의원의 방북을 불허한 것은 새누리당 강경파 의원들의 눈치를 살핀 비겁한 결정” 이라며 “통일부의 방북 불허 사유는 소가 웃을 일”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통일부가 정치권 기류나 살피고 줏대 없이 우왕좌왕 움직이고 있으니 남북대화가 잘 풀리지 않는 것” 이라며 “통일부가 ‘통일’의 걸림돌이 되지 않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 의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부로부터 불허한다는 사전 통보를 받았다. 대화마저도 막는 정부의 처사는 심히 유감스럽다”는 글을 올렸다.

앞서 박 의원은 김정일 국방위원장 3주기를 하루 앞둔 지난 16일 개성을 찾아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 명의의 조화를 북쪽에 전달한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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