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서울반도체, 중국 LED 보조금 중단에 이틀째 강세

입력 2014-12-24 09:08   수정 2014-12-24 09:34

[ 권민경 기자 ] 서울반도체가 발광다이오드(LED) 업체에 대한 중국 정부의 보조금 지급 중단 소식에 이틀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코스닥시장에서 이 회사 주가는 오전 9시0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750원(3.62%) 뛴 2만1450원을 나타냈다.

전날 대만 매체 디지타임즈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LED 에피·칩 업체들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중단키로 했다.

지목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LED 칩 업체 보조금 및 세금 혜택 중단 가능성이 현실화되면 공급 과잉 완화에 따라 영업환경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자동차용 LED 매출이 고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지 연구원은 "내년 7월부터 국내에서 시행되는 전차량의 주간주행등(DRL) 설치 의무화에 따라 국내 차량용 LED 시장이 고성장할 것"이라며 "국내 차량의 주간주행등 장착률은 35%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달리 김혜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보조금 지급 중단이 긍정적이긴 하지만 실질 효과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LED 패키징 업체의 가격 경쟁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고, 서울반도체의 매출 성장세도 회복되지 않고 있다"며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로 유지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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