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비치는 반투명 외관 디자인에 LTE 세계 최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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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성 기자 ] LG전자가 모질라 재단이 만든 파이어폭스 모바일 운영체제(OS)를 탑재한 롱텀에볼루션(LTE) 기반 스마트폰을 세계 최초로 출시한다.
25일 LG전자는 일본 이동통신사 KDDI와 파이어폭스 스마트폰을 공동 개발해 일본 업계 최초로 파이어폭스 스마트폰 Fx0(에프엑스제로, LGL25)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브라질 이동통신사 VIVO(비보)를 통해 첫 파이어폭스 스마트폰을 선보인 이래 두번째 모델이다.
특히 Fx0는 파이어폭스 스마트폰 중에서는 세계 최초로 LTE 통신모듈을 탑재했다. 파이어폭스 OS는 다른 OS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하드웨어 사양에서 구동 가능한 장점 때문에 저가 스마트폰 위주로 쓰여왔다.
LG전자는 파이어폭스 폰에 기능성 및 고급미를 더하기 위해 보편화하고 있는 LTE를 지원하고, 디자인을 개선했다.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 요시오카 도쿠진과 협업해 Fx0 외관을 반투명 소재로 입혔다.
모두에게 열린 웹(Web)표준기술을 지향하는 파이어폭스 OS 이념을 표현하기 위해 속이 비치는 반투명한 플라스틱 외관을 적용한 것이다. 각종 부품들을 깔끔하게 내부에 배열해 제품 심미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이철훈 LG전자 MC마케팅커뮤니케이션FD(Function Division)담당 상무는 "Fx0는 최신 파이어폭스 OS 버전과 특별한 외관디자인 등 제조사가 기존에 잘 시도하지 않았던 혁신을 담은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 Fx0(LGL25) 주요 사양
크기 139 x 70 x 10.5 mm
무게 148g
색상 골드
네트워크 3G/ LTE
운영체제 파이어폭스 2.0
디스플레이 4.7인치 HD IPS 디스플레이
카메라 8MP 후면 카메라 + 약2.1MP 전면 카메라
CPU 1.2Ghz 쿼드코어
배터리 2,370mAh
메모리 RAM 1.5GB/ ROM 16GB
연결성 BT 3.0
한경닷컴 김민성 기자 mean@hankyung.com @mean_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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