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1시1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6.49포인트(0.33%) 오른 1945.51을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3분기 '깜짝' 경제성장률에 힘입어 다우존스산업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1만8000선을 돌파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가 5.0%로 2003년 이후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 대형 호재였다.
전날 코스피는 세계 증시의 동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사흘 만에 약세로 전환했다.
이날 코스피는 하루 만에 1940선을 회복하며 출발했다. 이후 보합권에 잠시 내려앉은 뒤 재차 상승해 1940 초반대서 강보합세를 지속하고 있다.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장중 매수세로 전환했다. 11일 만의 매수 전환이다. 기관도 529억원 사들이며 쌍끌이 매수 중이다. 개인은 973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3000원(0.22%) 오른 134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는 배당 확대 추진설이 돌며 2.92% 강세다. 현대모비스도 2.14% 올랐고 기아차는 0.75% 뛰고 있다.
업종별로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자동차종목이 속한 운수장비는 1.45% 상승 중이다. 건설도 2.06% 상승세다. 반면 통신(-1.90%), 철강금속(-0.17%) 등은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해 강보합세를 지속하고 있다.
현재 3.27포인트(0.61%) 오른 537.91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52억원, 82억원을 사고 있다. 기관은 135억원 매도 중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85원(0.08%) 오른 1103.5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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