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익 57%감소..“재무구조 개선”
이 기사는 12월23일(17:4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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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가 자사주 59만여주를 모회사 코오롱에 매각해 263억여원을 현금화한다.
코오롱인더는 재무구조개선을 위해 보유자사주 59만4464주 전량을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코오롱에 매각한다고 23일 공시했다. 보통주 59만4211주는 주당 4만4400원에, 우선주 253주는 주당 1만7900원에 각각 처분 예정이다.
이번 자사주 매각으로 코오롱인더는 263억8000만원 가량을 확보할 전망이다. 최종 매각가격은 24일 종가에 따라 달라진다.
코오롱은 코오롱인더 보통주 지분 29.8%, 우선주 8.2%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번 매입으로 코오롱의 코오롱인더 지분율은 소폭 상승한다. 코오롱은 “코오롱인더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분을 매입한다”고 설명했다.
코오롱인더는 올 3분기 누적 3조9000억원 영업이익 1100억원 당기순이익 351억원을 냈다. 전년 동기대비 영업이익은 31% 순이익은 57% 각각 감소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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