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헌 연구원은 "현대그린푸드는 현대백화점 12.1%를 비롯해 현대홈쇼핑 15.5%, 현대드림투어 100%, 현대H&S 100%, 현대리바트 28.5% 등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현대백화점그룹 지배구조 측면에서 사실상 지주회사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그린푸드의 주주는 정교선 15.3%, 정지선 12.7%, 정몽근 2.0%, 현대쇼핑 7.8%, 국민연금 9.2%, 미래에셋 7.4%, 자사주 10.7%, 기타 35.0%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연구원은 "현대그린푸드는 향후 지배구조 변환 과정에서 사업지주회사로서의 역할이 증대될 수 있을 것"이라며 "오너 일가의 지분가치 증대를 위해서라도 성장은 필요하고, 핵심 계열사로서 그룹 내에서 기업가치 증대와 더불어 위상이 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으로 현대그린푸드는 식품기업 등의 인수합병을 통해 현대백화점그룹 성장동력의 한 축인 종합식품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란 전망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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