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11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5.51포인트(0.28%) 오른 1952.12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25일 국내 증시를 비롯해 미국과 유럽 증시는 크리스마스 연휴로 휴장했다. 전 거래일인 지난 24일 코스피는 외국인 투자자가 11거래일 만에 귀환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코스피는 반등세를 이어가며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이후 장 초반 보합권에서 거듭 등락을 반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돌아오며 상승세로 가닥을 잡은 뒤 1950선 안착을 시도 중이다.
외국인은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던 끝에 현재 204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기관도 매수로 전환해 610억원 매수 우위다. 개인은 8100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5000원(0.37%) 오른 134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와 네이버는 각각 0.52%, 0.27% 상승 중이다. 삼성생명은 1.28% 오름세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더 눈에 띈다. 종이목재(1.21%), 음식료(1.06%)의 상승폭이 두드러진다. 전기전자(0.27%), 운수장비(0.19%) 등도 상승세다. 전기가스(-1.29%), 통신(-0.27%) 등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이틀째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현재 2.25포인트(0.42%) 오른 539.14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억, 114억원을 '쌍끌이 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나홀로 270억원 매수 우위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95원(0.27%) 내린 1099.65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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