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식품, 인증마크 인지도 40%로 아직 낮아

입력 2014-12-26 15:58  

<p>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김대근)은 24일 전통식품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와 인지도, 생산업체의 전통식품 인증효과와 생산·판매 시 애로 등의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p>

<p>서울시 거주시민 500명, 전통식품 업체 83개를 대상으로 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전통식품 인지도는 76%(3.8점/5점 만점 기준), 구입의향은 77%(3.85점)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p>

<p>또한 생산 업체의 78%(3.9점)는 인증표시가 매출 향상에 긍정적이나, 업체의 마케팅 역량부족으로 활용에 한계가 있다고 답변했다.</p>

<p>이번 조사에서 전통식품의 활성화를 위해선 온라인 블로그, 카페홍보 확대, 체험프로그램 개발 등 6차산업화 컨텐츠 구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 2015년 사업계획에 이의 지원 방안을 마련하도록 할 계획이다.</p>

<p>전통식품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품질인증 업체 중 품질관리, 경영자 자질 등이 우수한 10개 업체에게 브랜드 개발, 마케팅, 홈페이지 구축에 필요한 예산 280백만원을 '전통식품 특성화 시범사업'으로 지원된다.</p>

<p>조사 결과 소비자의 전통식품에 대한 호감도는 76%(3.8점/5점 척도기준), 향후 구입의향은 77%(3.85점)로 비교적 높았지만, 인증마크 자체에 대한 인지도는 39%(1.95점)로 낮아 향후 정책 집행 시 보완해야 할 부분으로 지적되기고 했다.</p>

<p>또한, 생산업체는 전통식품 인증표시가 매출 향상에 도움(78%)이 되지만 국산 주원료 조달 불안정, 유통·판매망 취약, 마케팅 역량 부족 등으로 매출확대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이는 인지도 향상에 따른 수요확대로 해결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된다.</p>

<p>전통식품 인증제도에 대한 낮은 인지도의 개선이 전통식품 산업의 6차산업 도약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인식되고 이의 해결을 위해선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네트워크 구축에도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p>

<p>농관원 관계자는 '이번 조사가 전통식품에 대한 소비자와 생산업체의 가려운 점을 파악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었다.'라고 밝히고, 조사를 통해 나타난 정책고객의 요구는 2015년도 사업계획에 반영하여 전통식품 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p>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정승호 기자 | ho@kp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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