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하기 가장 좋은 논산, 여주·양주는 수도권 '최고'

입력 2014-12-28 20:46   수정 2014-12-29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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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 전국 규제지도 발표


[ 강현우/정인설 기자 ] 충남 논산시가 전국 228개 기초지방자치단체(제주도·세종시 포함) 가운데 가장 기업하기 좋은 곳으로 조사됐다. 반면 충남 부여군은 각종 인허가 규정의 복잡성 등으로 가장 기업하기 힘든 곳으로 꼽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8일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와 2개 특별도·특별시의 기업 관련 조례와 규칙 등을 분석해 기업하기 좋은 곳과 힘든 곳을 선별한 ‘전국 규제지도’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논산시가 100점 만점에 85.8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공장 설립 여건과 기업 유치 지원책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강원 양구군(82.4점)과 경북 상주시(81.8) 등이 뒤를 이었다. 부여군은 54.9점으로 꼴찌였으며 광주 남구(56.5)도 점수가 낮았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여주시(80.3)와 양주시(78.8)가 가장 높은 S등급에 속했고 경기 김포시(57.7) 등은 최하위인 D등급이었다.

대한상의가 전국 6221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자체 공무원의 태도와 규제 합리성 등을 설문한 기업만족도 조사에선 강원 양양군과 경기 양평군이 78점으로 공동 1위에 올랐다. 대한상의는 29일 전국 규제지도와 기업환경 순위 등을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강현우/정인설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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