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경기전망 제자리"

입력 2014-12-28 21:54   수정 2014-12-29 04:16

[ 추가영 기자 ] 내년 초에도 중소기업들의 경기가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8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내년 1월 중소기업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가 지난달과 같은 83.8을 기록했다.

중기중앙회는 지난 11~17일 중소 제조업체 1329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 1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 SBHI가 10월 93.7에서 11월 87.1로 떨어진 데 이어 이달과 내년 1월에 동일한 83.8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SBHI가 100 이상이면 다음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많은 것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내수 부진 여파로 연말 소비심리가 나아지지 않았고, 엔저와 유가 하락 등의 불확실성이 체감 경기에 반영됐다”고 말했다.

추가영 기자 gyc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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