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중국원양자원, 최대주주 유증에 급락…신주가격 2200원

입력 2014-12-29 11:03  

[ 정현영 기자 ] 중국원양자원의 주가가 최대주주를 상대로 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 소식 이후 장중 급락세다.

최대주주가 배정받게 될 신주의 발행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치는 주당 2200원으로 책정됐다.

중국원양자원은 29일 오전 10시5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0.00% 급락한 5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 주가는 장중 한때 12% 이상 하락, 5430원까지 주저앉기도 했다.

중국원양자원은 지난 26일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를 상대로 신주 1096만3167주(약 241억원)를 배정하는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주의 발행가격은 2200원.

이는 이사회결의일 전날(11월5일)을 기준으로 해 과거 1개월간 가중산술평균주가와 1주일간 가중산술평균주가 그리고 최근일 가중산술평균주가를 산술 평균한 가격 및 최근일 가중산술평균주가 중 낮은 가격을 기준주가로 책정됐다.

다만 신주의 발행 가격은 이렇게 산정된 기준주가와 비교해 65% 할증 적용된 가격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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