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는 29일 진흥·영남·서울·프라임 저축은행 파산재단이 투자한 캐나다 주상복합사업 부지 투자 원금과 이자 등 약 280억원을 회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 저축은행은 영업정지 전인 2008년부터 대출형 펀드에 가입하는 방식으로 캐나다 주상복합사업에 200억원을 투자했다. 예보는 이들 저축은행이 영업정지에 들어간 작년 2월 이 사업장에 대한 정리를 시작해 담보권 실행 등으로 22개월만에 원금과 이자를 회수했다. 예보 관계자는 “파산저축은행이 해외에 보유한 자산에 대해 투자 원금 이상을 회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예보는 앞으로 파산재단이 보유한 해외 자산을 적극적으로 정리해 회수율을 극대화하고, 부채를 줄이는 데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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