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메리츠종금증권은 아이엠투자증권을 흡수합병키로 결정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합병 비율은 메리츠종금증권 기준으로 1대 1.5184534. 신주는 내년 5월 31일 배정될 예정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지난 10월 중순께 예금보험공사와 아이엠투자증권 지분 52.08%를 171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금융위원회가 대주주 적격성을 심사, 지난 24일 인수를 최종 승인했다. 금융당국 승인 닷새 만에 합병이 진행되는 것이다.
메리츠종금증권 관계자는 "아이엠투자증권 인수로 향후 메리츠종금증권의 경쟁력이 제고될 것"이라며 "통합법인 출범도 내년 1분기 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합병이 마무리되면 메리츠종금증권의 자기자본은 1조원대, 총자산 12조원대로 불어나 국내 10위권 중대형 증권사로 발돋움하게 된다.
한경닷컴 채선희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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