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문재인 의원은 이달 들어 비대위원 사퇴를 통한 당대표 출마 도전 의사를 명확히 하면서, 7월 재보궐 선거 이후 처음으로 여야 전체 1위로 올라섰다.</p>
<p>10월 4주차 이후 현재까지 문재인 의원의 지지율은 1주 평균 0.5%p 상승했다. 반면 박원순 시장은 최근 성소수자 보호 조항이 포함된 서울시민 인권헌장 반포 무산과 서울시향 파문 등이 이어지면서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p>
<p>문재인 의원의 지지율 상승은 수도권, 20~30대, 무당층과 새정치연합 지지층, 진보성향의 유권자층에서 뚜렷해진 것으로 밝혀졌다.</p>
<p>서울은 13.3%에서 19.2%로 5.9%p, 경기, 인천은 15.1%에서 16.9%로 1.8%p, 20대는 14.9%에서 30.4%로 15.5%p, 30대는 21.3%에서 24.8% 로 3.5%p, 무당층은 15.3%에서 19.7%로 4.4%p, 새정치연합 지지층은 28.0%에서 31.9%로 3.9%p, 진보층은 28.3%에서 32.1%로 3.8%p 올랐다.</p>
<p>이 외 광주, 전라권을 제외하고 전 지역에서 상승했고, 40대 이상과 중도층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p>
<p>리얼미터는 문 의원의 지지율 상승이 '최근 통합진보당 해산을 둘러싼 논란과 검경의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수사 확대에 대한 반발, 그리고 당 대표 출마가 가시화되면서 진보진영의 기대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p>
<p>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은 내년 2월8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오늘부터 이틀간 후보 등록을 시작한다. 28일 박지원 의원이 당 대표 출마선언을 했고, 문재인 의원의 오늘 중으로 출마기자회견을 예고했다. 또한 조경태, 이인영 의원이 당권 레이스에 도전할 가능성이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p>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이다영 기자 | tiesi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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