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메리츠화재 사장 내정

입력 2014-12-29 15:47   수정 2014-12-29 15:53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사장 겸 메리츠종금증권 사장(51·사진)이 메리츠화재 사장에 내정됐다.

메리츠화재는 30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최근 중도사퇴 의사를 표명한 남재호 사장 후임으로 김용범 사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취임하는 김 신임 사장은 메리츠금융지주 사장도 겸직한다. 주총 전까지는 강태구 경영지원총괄 전무(51)가 사장 직무를 대행하게 된다.

김 신임 사장은 한성고와 서울대 경영학과 졸업 후 대한생명(현 한화생명)에서 출발해 CSFB 삼성화재 삼성투신운용 삼성증권 등을 거친 금융전문가다. 메리츠그룹에는 2011년 메리츠종금증권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으며 합류했다. 그는 대표 취임후 약 3년 만에 메리츠종금증권의 시가총액을 세 배로 키우는 등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

김 신임 사장 내정과 함께 메리츠화재는 강영구 전 보험개발원 원장을 사장으로 영입했다. 금융감독원 보험담당 부원장보를 역임한 강 신임 사장은 윤리경영실장직을 맡아,감사와 대외업무를 겸임하게 된다.

메리츠화재는 또 10개 안팎의 임원 자리를 없애는 등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하기로 했다. 회사관계자는 “경영연건이 악화되는 가운데 방만한 조직이 실적부진을 가속화시키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처방”이라고 설명했다. 메리츠화재는 전체 32명 임원의 절반에 가까운 15명에게 지난 주 해임을 통보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