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슈프리마, 자본잠식 子회사 '슈프리마인베스트'에 증자

입력 2014-12-30 10:58  

CB 25억 보통주로 전환...20억 대 투자손실 메워


이 기사는 12월29일(11:2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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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회사인 슈프리마가 100% 자회사인 벤처캐피털 슈프리마인베스트먼트에 25억원의 자본확충을 단행했다.

슈프리마인베스트는 모회사인 슈프리마가 지난 2012년 6월 발행한 전환사채(CB) 25억원을 보통주로 전환해 자본전입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슈프리마인베스트의 납입자본금은 기존 50억원에서 75억원으로 증가하게 됐다.

이번 증자는 자회사인 슈프리마인베스트가 투자실패로 자본잠식에 빠지게 되면서 이뤄졌다. 2012년 6월 고유계정을 통해 60억원을 투자한 나노트로닉스가 발단이 됐다. 코스닥 상장회사인 나노트로닉스는 실적악화 및 대표이사 횡령배임 사건 등이 터지면서 지난 3월 상장폐지 됐다. 슈프리마인베스트는 20억원대의 투자손실을 입게 됐다.

슈프리마인베스트는 지난해 영업손실 21억원, 당기순손실 1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도에 63억원에 육박했던 자본총계는 39억원 수준으로 줄어든 상태다.

슈프리마인베스트는 이번 자본확충을 통해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자평하고 있다. 백승권 슈프리마인베스트 대표는 "재무건전성을 확보하면서 신규펀드 결성 및 투자확대를 위한 인프라를 마련했다"며 "내년에는 더욱 공격적으로 투자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동혁 기자 otto8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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