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상장 주식가치 9조 육박

입력 2014-12-3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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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보유 상장주식 자산이 9조 원에 육박했다.

30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올해 폐장일 기준 10대 상장사 주식 부자 1,2위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이재용 부회장이 올랐다.

이 회장의 상장주식 평가액은 12조3393억 원으로 작년 말보다 1조 원(9.2%) 증가했다.

이 부회장의 주식 자산은 작년 말 1조1530억 원에서 삼성SDS와 제일모직의 상장으로 8조6527억 원으로 대폭 늘어났다.

3위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상장주식 평가액도 5조8845억 원으로 3조1675억 원(116.6%) 증가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주식 자산은 5조8268억 원으로 1년 새 1조1414억 원(16.4%) 감소했으나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3조9486억 원으로 7894억 원(25.0%) 증가했다.

이밖에 SK그룹 최태원 회장,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김범수 다음카카오 이사회 의장 등이 10대 주식 부자에 이름을 올렸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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