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인프라 조성
[ 강종효 기자 ]
경남 창원시가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을 2020년까지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창원시는 종합서비스이자 고부가가치 산업인 MICE 육성을 위해 ‘창원시 MICE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이 기간 사업비 492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29일 발표했다.
4대 핵심 전략은 △MICE 산업 인프라 고도화 △지역특화 MICE 산업 육성 △글로벌 MICE 창원 브랜드 구축 △MICE 산업 생태계 기반 조성 등이다.
시는 인프라 고도화를 위해 2017년까지 사업비 470억원을 들여 기존 창원컨벤션센터 건물과 호텔 사이 공간에 지하 1층~지상 10층 규모의 빌딩(연면적 1만8816㎡)을 짓고, MICE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과 MICE형 숙박시설을 확충한다.
지역특화 MICE 산업 육성을 위해 지역특화 유망 전시회 육성, 지역특화 컨벤션(국제회의) 유치 강화, MICE산업 유치 포상금 지급 등에 나선다. 또 브랜드 구축을 위해 MICE 도시 마케팅 역량 강화와 MICE 도시 창원 브랜드 개발에 힘쓰고, MICE 콘텐츠개발 아이디어 공모전·고용박람회 등을 열 계획이다.
안상수 창원 시장은 “지방자치단체 간 전시컨벤션센터 신·증축 등으로 MICE 산업 유치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며 “체계적인 MICE 산업 활성화 정책을 추진해 ‘아시아의 MICE 허브도시 창원’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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