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 수상거부, "죄송하지만 이 상은…" 일동 '당황' (mbc 연기대상)

입력 2014-12-31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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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수 수상거부, mbc 연기대상

배우 최민수가 시상식에 불참했다.

30일 2014 MBC ‘연기대상’에서는 안내상과 최민수가 남자 황금연기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안내상은 “제 이름이 안내상인데, 상하고는 전혀 인연이 없는 삶을 살았는데, 정말 감사하다. ‘왔다 장보리’의 힘으로 이렇게 상을 받게 된 것 같다. 백호민 감독님, 김순옥 작가님 고생 많으셨고, 결국 해내셨다. 저는 그냥 배우로서 단 한 사람에게라도 위로가 되고, 힘이 됐으면 좋겠다. 따뜻한 새해 맞이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민수는 개인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해 백진희가 대리 수상 했다. 백진희는 “사실 최민수 선배님이 문자로 많이 보내셨는데, 그걸 프린트했는데 잃어버렸다. 손으로 적는 데까지 적어봤는데 한 번 읽어보겠다”고 말했다.

백진희는 “안녕하십니까. 민생안정팀 부장검사 역을 맡은 저를 초대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 적지 않은 나이에 이런 작품을 하게 해주신 MBC, 김진민 감독님, 이현주 작가님, 시청자분들게 감사하다. 죄송스럽지만 이 상을 정중히 거부하려고 합니다”라며 글이 끝나 현장을 당황케 했다.

이에 MC 신동엽은 “거부하려 합니다. 뒤에 그러나 받는다고 할거잖아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mbc 연기대상 최민수 수상거부 뒷 내용이 궁금하다", "최민수 수상거부 뭐지", "최민수 수상거부 신동엽 그걸 또 살리내", "mbc 연기대상 최민수 수상거부, 백진희만 당황"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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