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파워텍 사장에 김해진, 현대로템 사장에 김승탁

입력 2014-12-31 14:31  

현대차그룹, 사장 승진 2명 등 계열사 인사 단행



현대자동차그룹은 31일 사장 승진 2명, 사장 보직 변경 1명, 부사장 승진 1명 등 일부 계열사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현대차 시험·파워트레인 담당 김해진 사장(58)은 부품 계열사인 현대파워텍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파워트레인 분야 전문가인 김 사장을 핵심 부품 계열사로 보직 발령한 것은 현대파워텍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현대차와의 시너지 확대를 위한 조치라고 그룹 측은 밝혔다.

현대모비스 부품영업본부장인 김승탁 부사장(58)은 현대로템 사장으로 승진했다.

현대·기아차와 현대모비스의 해외영업 분야를 두루 거친 김 신임 사장은 현대로템의 실적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현대차그룹은 설명했다.

또 현대오트론 김재범 운영총괄담당 부사장(60)은 현대오트론 사장으로, 현대하이스코 영업본부장 박봉진 전무(58)는 총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현대차 연구개발기획조정실의 박정국 부사장(58)은 현대차그룹의 산학협력 및 R&D 인재육성 총괄 계열사인 현대엔지비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현대로템의 한규환 부회장과 현대하이스코의 김원갑 부회장은 고문으로 각각 위촉돼 현대차그룹 부회장단은 10명에서 8명으로 재편됐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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