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자 대상 조사, 약 60% '담배 끊겠다'

입력 2015-01-0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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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흡연자를 대상으로 새해 금연 여부를 물은 결과 과반수 이상이 담배를 끊겠다고 밝혔다. 금연 이유로는 '건강'을 가장 많이 손꼽았다.</p>

<p>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는 12월 30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 중 금연자를 제외한 190명의 흡연 응답자를 대상으로 2015년 새해 금연 여부를 물은 결과 59.5%가 '끊을 생각'이라고 답했고 34.2%는 '끊지 않을 생각'이라고 응답했다고 1일 밝혔다. '잘 모름'은 6.3%였다.</p>

<p>'끊을 생각'이라고 답한 응답자의 금연 이유는 52.2%가 '건강을 위해'가 가장 많았고, 31.9%가 '가격이 올라서', 13.3%가 '세금을 더 낸다는 생각에' 순이었다. '기타'는 16.6%였다.</p>

<p>모노리서치의 이민호 이사는 '전체 조사 대상자 중 흡연자 비율이 연말 금연 다짐 분위기 등의 영향으로 다소 낮게 나온 것으로 보인다'며 '여전히 건강이 금연의 가장 큰 이유였지만 담뱃값 인상 요인으로 가격 부담 때문에 금연을 하겠다는 의견도 상당히 많았다'고 밝혔다.</p>

<p>이번 조사의 유효 표본은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9%p이다.</p>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최형호 기자 | chh80@kp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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