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의 경쟁력은 디자인이다. 한국에 4명, 중국에 5명, 베트남에서 10명의 패션주얼리 디자이너들이 일하고 있다. 2006년부터 신한쥬얼테크 패션주얼리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김지영 과장(사진)은 “해외시장에서 팔리는 디자인을 하려면 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해야 한다”며 “예를 들어 미국은 광택 소재에 선이 굵고 대담한 디자인이 인기가 많은 반면 유럽은 무광택에 토속적인 디자인 제품이 잘 팔린다”고 설명했다. 그는 “새로운 것을 찾는 소비자들의 니즈(필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계절마다 미국, 유럽에서 시장조사하고 다음 시즌을 준비한다”며 “디자이너의 창의성을 최대한 살리고 트렌드를 민감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다양한 자극에 노출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진국 소비자들은 각자 취향에 맞는 디자인 제품을 고른 뒤 가격이 합당한지 따진다”며 “디자인할 때 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추가영 기자 gyc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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