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도전이다] 김진수 넥슨 게임개발자, 심리학·철학 공부하며 게이머 성향 탐구

입력 2015-01-01 22:55  

[ 임근호 기자 ] 국내 1위 게임회사인 넥슨의 김진수 신규개발본부 페이지팀장(사진)은 요즘 응용심리학과 진화생물학, 대중심리학, 철학을 공부하고 있다. 김 팀장은 “매일 야근하는 것보다 개발자들을 더 힘들게 하는 것은 게임을 하는 사람들의 성향과 흥미를 정확히 짚어내는 일”이라며 “이용자들의 취향을 조금이라도 더 과학적으로 탐구하기 위해 공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예술이나 영화, 만화처럼 게임도 창의성이 핵심”이라며 “동료 중에는 유화나 영화촬영 기법을 배우는 사람도 있다”고 소개했다.

김 팀장은 “게임 개발도 혁신적인 사고와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게임업계에서 개척자 정신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그는 사람들이 관심과 흥미를 느낄 만한 책이나 영화, 드라마를 모두 챙겨보고 있다. 미술관에는 연간 회원으로 등록했다.

지난해 초까지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 프로젝트 팀장을 맡았던 김 팀장은 요즘 신작 게임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그는 “미국 인터랙티브아츠앤사이언스학회(AIAS)가 매년 세계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발표하는 ‘명예의 전당’에 언젠가 내 이름이 헌액되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게임 개발에 열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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