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훈 연구원은 "해양플랜트 계약 변경에 따른 일회성 이익으로 4분기 영업적자는 줄어들 것"이라면서도 "올해 역시 의미있는 이익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저수익공사 매출 반영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발전플랜트 추가 손실 우려도 남아있기 때문"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특히 올해에도 수주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1분기 상선부문에서 대형컨테이너, LNG선 발주가 예상되나 경쟁심화로 수주수익성 개선은 어려울 것이란 판단이다.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해양플랜트 수요 둔화와 발전플랜트 부문의 보수적인 영업활동도 수주 물량 확보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봤다.
그는 "지난해 회사 전체 수주목표는 296억 달러였지만 63%만 달성했다"며 "올해도 250억 달러 수준의 부진한 성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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