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새해부터 부품가격 최대 28% 깎아준다

입력 2015-01-02 09:32   수정 2015-01-02 09:34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약 4300여개 부품의 권장 소비자 가격을 인하한다고 2일 밝혔다.

범퍼, 엔진후드, 휀더(바퀴덮개), 헤드램프 등의 외장 부품과 배터리, 브레이크 패드, 미션오일 필터 등의 주요 유지보수품 및 소모품 등의 가격을 최대 28%, 평균 4.6% 깎아준다.

또 벤츠의 공식 재제조 부품인 순정 르만부품도 가격이 조정돼 에어컨 컴프레서, 제너레이터 등의 부품이 최대 20%, 평균 5%로 인하된다. 재제조는 사용이 끝난 부품을 다시 상품화한 것을 말한다.

인하폭이 가장 큰 차종은 B 클래스로 외장류 등의 부품 가격이 최대 28%, 평균 26%로 내려간다. B 200 CDI 앞범퍼의 가격은 지난해에 비해 약 26% 내려간 44만5000원이다. C 클래스 앞 도어는 81만3000원, E 클래스의 테일 램프는 41만7500원으로 각각 약 6%, 8% 인하됐다.

조규상 벤츠코리아 AS 총괄지원 부서 부사장은 "이번 부품 가격 인하를 통해 고객들이 차량을 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근희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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