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안젤로고든, 한국일보 상암동 신사옥 개발사업 최대주주

입력 2015-01-02 19:17  

이 기사는 01월02일(11:2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

미국계 자산운용사인 안젤로고든이 한국일보가 상암동 신사옥으로 짓는 '디지털드림타워'의 최대주주로 올랐다.

3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안젤로고든은 디지털드림타워의 시행사인 '마스턴제8호한국일보PFV'의 재무적출자사(FI)로 참여해 총 255억원을 출자했다. 70억원은 자본금, 185억원은 후순위로 대출하면서 전체 출자금 302억원 중 84%를 차지한 최대주주가 됐다. 안젤로고든은 미국의 부동산투자전문 운용사로 국내 개발사업을 활발히 이끌고 있다. 현재 인천테크노파크에 진행 중인 홈플러스 개발사업과 울산 삼산동 업스퀘어몰 등의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당초 한국일보와 대원방송 등이 포함된 한국일보컨소시엄이 주도적으로 사업을 이끌었고, 서울시에 토지비 200억원 중 중도금 33억원까지 납부했었다. 하지만 한국일보가 법정관리에 들어가고, 잔금 납부가 지연되면서 납부 연체료가 70억원 가량 늘어났다. 한국일보컨소시엄은 안젤로고든으로부터 자금을 유치해 남은 토지비와 사업비를 조달했다. 토지 수탁사인 아시아신탁과 PFV운용사인 마스턴투자운용도 각각 5억원 가량을 자본금으로 출자했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로 570억원을 받으면서 사업비를 확보했다.

디지털드림타워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C단지 B2-2필지에 지하 5층~지상 15층 높이로 업무시설, 문화·집회시설, 근생시설 등이 지어진다. 지난 10월31일 착공식을 개최하고 공사가 진행 중이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