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 "공황장애 증상…환청 시달려"

입력 2015-01-04 16:35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 '땅콩회항' '대한항공'

4일 대한항공 측은 “박창진 사무장이 이달 말까지 병가를 연장했다. 정신치료가 더 필요하다는 내용의 진단서를 회사에 냈다”고 전했다.

박창진 사무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자신이 이번 사건으로 공황장애 증상을 앓고 있다면서 밤에 잠을 못 이루고 환청에 시달린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그는 지난달 5일 미국 뉴욕발 인천행 대한항공 여객기 안에서 일등석 마카다미아 서비스 방식 때문에 조 전 부사장으로부터 폭언을 듣고 폭행당했으며, 강제로 비행기에서 쫓겨났다고 폭로했다.

또 객실 담당 여모 상무 등 회사 측 관계자들로부터 거짓 진술을 강요당했다고도 밝혔다.

박창진 사무장은 ‘땅콩 회항’ 사건이 언론에 보도된 지난달 8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병가를 냈으며 병가를 연장하지 않았다면 오는 5일 비행근무에 투입될 예정이었다.

그는 이번 사건 이후에도 대한항공에서 근무하고 싶다는 뜻을 언론에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조 전 부사장이 구속되고 대한항공의 위신이 큰 타격을 입은 가운데 박창진 사무장이 회사 측의 싸늘한 시선을 받으면서 계속 비행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도 많다.

한편 조 전 부사장에게 마카다미아를 직접 서비스했던 승무원은 4일이 기한이었던 병가를 23일까지 연장했다.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 인터뷰를 접한 네티즌들은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님, 힘내세요"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 안타깝다"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 말 맞추기라니"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님, 응원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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