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연구원은 "지난해가 실적 개선의 원년이었다면, 올해는 본격적인 실적 개선기로 전망된다"며 "올해 주택과 토목부문 신규수주 증가는 내년 이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부동산3법 통과 등 올해 우호적으로 바뀐 주택사업 환경 등을 감안할 때 신규 주택분양은 지난 3개년에 비해 최소 42% 이상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올해부터 고수익 토목현장의 매출 인식도 시작될 것으로 봤다.
조 연구원은 "그동안 부진했던 토목부문에서 기존에 확보됐던 물량이 수주로 인식됨과 동시에 착공될 것"이라며 "수주잔고에서 저수익 현장의 비중이 낮아지면서 외형 성장은 물론 수익성 개선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3년 중 단지 1년이 지났을 뿐"이라며 "2016년이 더욱 기대되는 현 시점에서는 주가 수준보다 신규수주 증가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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