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회장의 발언으로 실패로 마무리됐던 우리은행 민영화 문제가 수면 위로 재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교보생명은 한번 인수하면 끝까지 가져가기 때문에 인수를 시도할 때는 아주 신중할 수밖에 없다"며 우리은행 인수전에 불참했던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지난해 11월말 매물로 나온 우리은행 주인으로 유력했던 교보생명은 입찰 막판에 불참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렸었다. 이에 4번째로 시도됐던 우리은행 민영화는 결국 무산됐다.
현재 핀테크와 함께 이슈가 되고 있는 인터넷은행 설립에 대해선 "전혀 관심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교보생명은 자회사인 라이프플래닛이 있다"며 "라이프플래닛이 일종의 핀테크라고 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덧붙였다.
또한 내년 보험환경에 대해 "올해처럼 많이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하면서도 "추가적인 인적 구조조정을 하진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경닷컴 채선희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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