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투자한 베트남 영화 '마이가…' 흥행 돌풍

입력 2015-01-05 21:21   수정 2015-01-06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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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이 투자·배급한 베트남 합작영화 ‘마이가 결정할게2(De Mai Tihn2)’가 베트남 영화 사상 최고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CJ E&M은 이 영화가 지난달 12일 베트남 전역 70개 극장에서 개봉해 18일 만인 지난달 30일 누적 매출 385만달러(약 42억원)를 기록해 기존 흥행 1위 ‘떼오 엠’을 제쳤다고 5일 발표했다.

역대 베트남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이 영화는 사랑에 빠지면 모든 행운을 잃어버리는 주인공 호이(호타이화 분)가 훈남 화가 남(쿠앙수 분)과 그의 ‘썸녀’인 투레(디엠마이 분)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코미디다.

이 영화 흥행 덕분에 CJ E&M의 해외 영화시장 진출도 탄력을 받게 됐다. CJ E&M은 이달 중국에서 ‘수상한 그녀’를 모티브로 한 한·중 합작영화 ‘20세여 다시 한번’을 개봉할 예정이다. 상반기에는 중국에서 장윤현 감독의 ‘평안도’를, 베트남에서 두 번째 한·베트남 합작영화 ‘세 여자 이야기(3 Girls)’를 각각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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