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홀딩스, 자회사 초음파 치료기 매출 본격화"-신영

입력 2015-01-06 07:42  

[ 강지연 기자 ] 신영증권은 6일 일진홀딩스에 대해 자회사의 초음파 치료기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9000원을 유지했다.

일진홀딩스의 자회사 알피니언메디칼시스템(지분율 93%)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초음파 치료기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료기기 제조품목 최종 허가를 받았다. 이 제품 개발을 위해 2007년부터 약 110억원을 투자했으며, 지난 7월까지 서울대병원에서 임상시험을 거쳤다. 가격은 글로벌 경쟁사 제품의 절반 수준이다.

곽찬 신영증권 연구원은 "암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고강도 집속 초음파(HIFU)를 이용한 암 치료 방식이 확대될 것"이라며 "해당 치료기는 성장성이 높다"고 말했다.

곽 연구원은 "현재는 여성 자궁근종 치료를 중심으로 하지만 췌장암, 간암, 유방암까지로 확대 적용이 예상된다"며 "그간 국내 HIFU를 통한 암 치료 장비는 수입에 의존했으나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국내에서, 2016년부터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초음파 치료기는 올 1분기부터 국내 판매가 이뤄질 것"이라며 "고가인 MRI가 아닌 초음파 가이드 방식을 택하고 있어 GE, 필립스 제품보다 가격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곽 연구원은 "동사는 연간 약 100억원의 국내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라며 "해외 승인이 이뤄지면 2016년부터 해외 매출도 예상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기사보다 빠른 주식정보 , 슈퍼개미 APP]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