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송인찬 연구원은 "지난해 삼성전자, 삼성카드, 삼성화재 등의 배당금 확대를 반영할 때 삼성생명도 배당금 확대와 자사주 매입이 올해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부유층 고객 증가도 기업가치에 긍정적이란 설명이다.
송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 기준 부유층 고객(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은 7만7000명, 초부유층 고객(금융자산 30억원 이상)은 1만4000명에 이른다"며 "수입보험료에서 부유층 고객 기여도는 20.9%로 전년 동기 대비 1.1%포인트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보험은 장기로 유지된다는 측면에서 부유층 고객 증가는 기업가치에도 긍정적"이라며 "최근 금융실명제 강화도 자산관리 측면에서는 희소식"이라고 봤다.
향후 삼성그룹 지배구조 상 정점에 있다는 점도 주가의 하방 경직성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송 연구원은 전망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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