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성사이다·펩시콜라·칸타타 등 음료가격 평균 6.4% 오른다

입력 2015-01-06 10:44  


롯데칠성음료(대표 이재혁)가 오는 9일부터 일부 음료제품 가격을 평균 6.4% 인상한다.

이번 가격 조정 대상은 칠성사이다, 펩시콜라, 칸타타, 게토레이 등 모두 7개 주요 제품군이다.

제품별 평균 인상률은 칠성사이다가 7.0%, 펩시콜라 5.6%, 칸타타 6.1%, 게토레이 5.8%, 마운틴듀 7.2%, 립톤 6.5%, 아이시스 6.8% 등이다.

이는 롯데칠성음료의 전체 매출 기준으로 2.8% 인상 효과이며, 소비자 물가안정을 위해 최소화 수준으로 조정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 가격 조정은 국제 시세 및 환율상승으로 인한 캔, 커피 등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등 비용상승 및 유통환경 변화에 따른 판매관리비 증가를 반영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그 동안 원가절감 등 자구 노력으로 가격조정을 억제해 왔으나, 비용 상승과 원부자재 가격 상승 부담 등을 해소하고자 부득이하게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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