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폭스바겐 아우디벤츠 닛산 포드, 승자는 누구 …수입차 지난해 '폭풍 성장'

입력 2015-01-07 11:56   수정 2015-01-0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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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판매 첫 4만대 돌파
아우디, 벤츠, 닛산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




[ 김근희 기자 ] 지난해 수입차 업체들이 '폭풍 성장'했다. BMW가 처음으로 연간 신규등록 4만 대를 돌파했고, 폭스바겐은 3만 대 클럽에 입성했다. 아우디, 메르세데스-벤츠, 닛산, 포드는 전년대비 20% 이상 성장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지난해 전년보다 21.5% 증가한 4만174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수입차 한국법인이 한해 4만대 판매를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BMW 관계자는 "520d와 320d 등의 인기모델이 판매 견인차 역할을 했다" 며 "판매량 4만 대 돌파는 소비자가 원하는 세그먼트를 확대하는 등 모델 라인업을 다양화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해 티구안을 타고 질주했다. 폭스바겐은 지난해 3만719대를 판매해 처음으로 3만 대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은 지난해 8106대가 팔리며 단일 모델 베스트셀링을 차지했다.

폭스바겐 관계자는 "지난해 젊은 고객층이 수입차 시장을 이끌면서 2000cc 미만 차량이 강세를 보였다" 며 "이런 시장 상황이 폭스바겐의 특성과 잘 맞아떨어졌다"고 풀이했다.

이 관계자는 "폭스바겐은 20대에서 40대까지 연령별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며 "이렇게 젊은 개인 고객들의 구매를 이끌면서 폭스바겐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폭스바겐의 판매량은 한국 진출 10년 만에 30배 이상 늘었다. 한국 법인 설립 이전인 2004년 폭스바겐의 연간 판매량은 929대에 그쳤다. 폭스바겐은 이 기세를 몰아 2018년에는 수입차 1위로 올라선다는 계획이다.

벤츠코리아는 지난해 전년대비 42.1% 늘어난 3만5213대를 팔았다. 지난해 총 14개의 차종을 내놓으면서 판매 공세를 펼친 덕분이다. 벤츠는 지난해 9~10월 BMW를 제치고 월별 판매량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지난해 아우디는 2만7647대, 닛산은 4411대, 포드는 8718대를 판매했다. 각각 전년대비 각각 37.9%, 44.1%, 20.8% 증가했다.

한국닛산 관계자는 "알티마가 꾸준히 팔리면서 판매가 늘었고 11월 출시한 디젤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캐시카이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며 "수입차 시장의 흐름에 맞춰 라인업을 확장한 것이 판매량 증가의 주요 원인이다"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근희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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