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성추행 교수' 첫 재판 열려

입력 2015-01-07 13:39  

제자들을 수차례 성추행한 혐의(상습 추행)로 구속 기소된 서울대 수리과학부 강모 교수(53)에 대한 첫 재판이 7일 열렸다.

서울남부지법 형사9단독은 이날 오전 강 교수에 대한 첫 심리를 시작했다. 강 교수는 2008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총 11차례에 걸쳐 여학생 9명의 가슴이나 엉덩이를 만지거나 깊숙이 껴안는 등 추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그는 서울대 교수로는 사상 최초로 성추문으로 인해 구속까지 됐다.

강 교수의 변호인단은 "피고인이 공소사실에 대해 대체로 인정하며 깊은 반성과 사죄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강 교수로 인한 성추행 사건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인 '피해자X' 측은 신분 노출 등의 우려를 이유로 재판에 참석하지 않았다. 강 교수에 대한 다음 재판은 다음달 6일 열린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