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신작 '뮤 오리진', 한국에서도 기적 일으킬까?

입력 2015-01-07 16:19   수정 2015-01-0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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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웹젠의 시작은 '루나'와 '뮤 오리진'이 연다.</p> <p>웹젠은 1월 7일, 서울시 양재동 엘타워에서 신작 게임인 '루나: 달빛도적단(이하 루나)'와 '뮤: 오리진(이하 뮤 오리진)'의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게임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자리는 물론, 게임 소개와 함께 영상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p> <p>특히 '뮤 오리진'의 경우 중국 모바일 게임업계에서 한 획을 그은 '전민기적'의 한글화 버전으로, 출시 전부터 많은 사람들의 기대와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p> <p>
신휘준 게임 서비스 본부장은 '웹젠은 스마트한 시대에서 경쟁에 뒤처지지 않도록 고유의 사업 모델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 IP 제휴를 첫 단추로 지난해 의미있는 결과를 내기도 했지만, 웹젠은 게임회사다. 올해는 재밌는 게임을 발굴하는 웹젠을 만들어가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p> <p>■ MMORPG에 무게를 둔 '루나', PVP와 공성전 핵심</p> <p>이어 각 게임 사업담당자들이 직접 본격적인 게임 소개를 진행했다.</p> <p>먼저 정임호 팀장이 PC MMORPG '루나'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루나'는 '프로젝트 A3'와 '불패 온라인'같은 MMORPG를 개발한 BH게임즈가 만든 게임으로, 2015년 상반기 한국에서 서비스 될 예정이다. 캐주얼은 부드러워야 한다는 인식에 물음표를 찍으며 향수와 새로운 해석을 안고 개발을 시작했다'고 이야기했다.</p> <p>기존의 캐주얼 MMORPG가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꾸미기, 생활형 콘텐츠, 대화 중심의 커뮤니티를 가지며 캐주얼에 중점을 두었다면, '루나'는 성장과 육성, 전투, PVP 등이 강조되며 MMORPG에 중심을 둔 게임이다.</p> <p>
게임에 최적화된 UI '루나모드'와 숙련도가 필요한 높은 '무기 자유도', 가문(길드)간의 전장과 공성전 PVP 모드 등으로 MMORPG의 무게를 확인할 수 있다. 정 팀장은 'PVP 모드로 정규전은 7가지 모드를 제공하며, 15레벨부터 참여 가능하다. 만렙 이후 유저들은 능력과 무기 등에 따라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p> <p>모든 콘텐츠의 중심엔 가문이 있는데, '공성전'은 가문간의 전쟁이다. 세 개의 영지성과 하나의 중앙성을 놓고, 10개의 상위 가문이 참여 가능하다. 성을 쟁취한 가문은 세금과 특산품, 명예 등을 얻을 수 있다.</p> <p>이밖에도 400여종의 코스튬과 유저의 육성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성장시킬 수 있는 펫 개념의 '호문클루스' 등이 준비되어있다.</p> <p>■ '전민기적'의 한국 버전 기대만발 '뮤 오리진', '뮤 온라인의 정통 후계자'</p> <p>2015년은 '뮤 온라인' 탄생 15주년이다. 그런 의미에서 '뮤 오리진'은 특별하다. 원작인 '뮤 온라인'을 모바일에 그대로 이식한 듯한 탁월한 그래픽과 낯익은 캐릭터로 유저들의 감성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또한 샤오미 미패드의 기본 앱으로 탑재되며 출시 3일만에 매출 1위에 오르고, 중국에서 대기록을 세운 '전민기적'의 한글화 버전이기도 하다.</p> <p>
천삼 팀장은 '유저들이 '뮤' 하면 떠올리는 날개와 현란한 스킬의 악령 등이 있다. '뮤 오리진'은 시작 마을부터 효과음까지 완벽하게 온라인 게임을 모바일로 가져오며, 정통 후계자라 말할 수 있다'고 자랑을 하며 설명을 시작했다.</p> <p>'뮤 오리진'은 사냥과 파밍에 필요한 각종 던전과 몬스터, 방대한 퀘스트와 PVP 및 보스 레이드 등 시스템을 갖추었으며, 퀘스트 도우미와 네비게이터, 자동 사냥과 자동 루팅까지 작은 화면 안에서 피로감을 느끼지 않도록 설계되었다.</p> <p>천 팀장은 '유저는 끝없이 성장이 가능하다. 만렙은 800레벨이며, 유저들이 하루에 4시간씩 1년간 즐길 수 있는 콘텐츠 양이다'고 전했다.</p> <p>'뮤 오리진'에서는 총 11가지의 테마 필드를 제공하며, 필드 보스 레이드와 필드 정예 몬스터도 있다. 챕터별 메인 퀘스트와 일일 퀘스트가 제공되고, 스토리 던전과 일일 던전, 파티 던전, 무한의 탑이 구현되어있다. 파티 PK인 진영전, 1:1 PVP 아레나, 필드 PK 등의 PVP 콘텐츠는 물론, 파티 및 길드 시스템도 마련되어있다.
</p> <p>제련의 경우 일반 강화부터 특정 옵션만 강화할 수 있는 옵션강화, 장비 조합, 장비 개조, 강화도를 계승할 수 있는 장비 계승 등 다양하다. 이를 활용해 무과금 유저도 최상급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넓힌다. 재화 아이템의 경우 귀속과 비귀속이 있으며, 유저간 아이템 경매와 골드, 다이아 거래도 가능하다.</p> <p>최근 주목받고 있는 VIP 시스템도 물론 준비되었다. VIP 유저의 경우 버프나 전용 던전을 추가적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편의 기능 등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천 팀장은 '2015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뮤 오리진'을 예전 전성기 때 '뮤 온라인'처럼 많은 유저분들이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희망을 이야기하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p> <p>■ 킹넷과 웹젠의 수익분배 비율은.. '밝힐 수 없다'</p> <p>간단한 질의응답도 진행됐다.</p> <p>
먼저 '루나'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했다. 그래픽 리소스를 예전 루나 시리즈에서 재활용했는데, 굳이 오래된 것을 사용한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이 있었다.</p> <p>조흥섭 개발총괄 PD는 '순전히 개인적 취향이다. 캐릭터들은 귀여우면서도 액션성을 살릴 수 있는 비율을 가지고 있다. '루나'라는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강점도 있다. 대만에서는 국민 게임으로 불릴 정도다. 한국과 글로벌 모두를 고려했다. '루나'를 통해 MMORPG 초창기 시절의 회귀를 기대하고 있다. 시스템적 부분에서는 최근 게임의 트렌드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p> <p>최근 모바일 게임이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게임으로 개발한 이유에 대해 묻자, '오랫동안 온라인을 개발해서 한번쯤은 온라인으로 성공하고 싶다는 욕구가 강했다. 시장을 돌이켜볼 때 모바일 쏠림 현상이 강하다보니 온라인 게임에 대한 목마름이 있다. 모바일과 온라인의 재미가 다르기 때문에 가능성 있다. 물론 모바일 연동에 대한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전했다.</p> <p>
이어 '뮤 오리진'은 천삼 팀장과 서정호 차장이 진행했다.</p> <p>당연히 가장 먼저 나온 질문은 '뮤 오리진'을 개발하고 중국에서 서비스중인 킹넷과 웹젠의 수익 배분이다. 하지만 확실한 대답은 들을 수 없었다. 천 팀장은 '뮤는 웹젠의 IP로 수익 분배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명확한 수치를 밝히기는 어렵다'고 이야기했다.</p> <p>중국에서는 압도적인 성과를 거둔 '뮤 오리진'인 만큼, 내부적 기대치가 어느정도 되는지 물었다. 천 팀장은 웃으며 '마음은 언제나 1위다. 기존에도 중국 게임이 여러개 출시되었는데, 가장 좋은 성과를 거두지 않을까 기대한다'며 ''뮤 오리진'은 중국의 자본과 좋은 IP가 만나 좋은 성과를 낸 좋은 콜라보의 예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p> <p>비즈니스 모델을 어떻게 구현할지에 대해서는 '오늘 소개드린 것은 사실 '전민기적'의 한글화만 진행된 것. 아직 현지화가 완벽하게 이루어지지 않았다. 국내 서비스 버전은 지금과 다르게 전면 개편될 예정이다. 과금 유저는 차별화된 보상을 주면서 오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 설명하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p> <p>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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