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3조100억원으로 2013년 4월17일(3조2300억원) 이후 최고치를다.
또한 이날 코스닥 시가총액은 148조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닥 시장내 우량·고가주(株)를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면서 이날 거래대금이 대폭 늘어났다는 게 거래소 측 설명이다.
실제 이날 거래대금 상위 5종목은 컴투스, 웹젠, 제일바이오, 다음카카오, 게임빌로 모두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다.
또한 핀테크 활성화 정책 등 코스닥 내 정부 정책 수혜주들이 다수 포진하면서 투자심리에 활기를 불어넣었은 것도 거래대금 증가의 이유로 꼽힌다.
핀테크의 최대 수혜주로 평가 받고 있는 인터넷주(다음카카오) 전자결제주(다날, KG이니시스) 등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올 들어 인터넷과 디지털컨텐츠 업종의 상승률은 각각 7.00%와 6.88%를 기록 중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1월 효과'에 따른 매수세가 확산되며 거래대금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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