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의원 이용 고혈압환자 365만 명

<p style='text-align: justify'>고혈압은 2013년 기준 30세 이상에서 약 27.3%가 갖고 있는 만성질환으로, 고혈압 환자는 약 656만 명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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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4년 상반기 고혈압 적정성 평가를 실시했다. 뉴스와이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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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justify'>WHO 2007년 자료에 따르면 고혈압은 심뇌혈관질환 발생의 주요 위험요인으로, 혈압강하제의 지속적 복용 등 적정관리를 통해 심뇌혈관질환 이환 및 사망을 50%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고 나와 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이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4년 상반기 고혈압 적정성 평가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대표적인 만성질환인 고혈압 환자관리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심뇌혈관질환 발생위험을 감소시키고 요영급여의 적정성을 높이고자 진행됐다.</p>

<p style='text-align: justify'>먼저, 의료기관 이용현황을 보면 동네의원을 이용하는 고혈압 환자가 2010년 284만 명 대비 2014년 365만 명으로 증가했다. '의원급 만성질환관리제'가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판단된다.</p>

<p style='text-align: justify'>만성질환관리제는 고혈압, 당뇨병 등을 앓고 있는 만성질환 환자가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 재진 시부터 해당 질병 진찰료 본인부담금을 20%로 감면해주는 제도를 말한다.</p>

<p style='text-align: justify'>평가결과를 살펴보면, 최초평가 대비 2.7% 증가해 혈압약을 처방받는 환자의 비울인 '처방지속군 비울'이 83.4%로 나타났다. 동일한 성분을 중복 처방한 비울인 '동일성분군 중복처방률'은 최초평가 대비 0.8%감소해 0.51%로 타나났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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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약일당 약품비 161원 감소. 심사평가원 제공.

혈압약 처방 양상을 살펴보면, 최초평가 대비 약품목수는 최초평가 대비 0.2개 감소해 1.46개로 나타났고, 혈압약의 투약일당 약품비 역시 622원으로 최초평가 대비 161원 감소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심사평가원은 '고혈압 환자의 예방과 관리를 위해 가까운 동네의원을 이용해 포괄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적정성 평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이어 '적정성 평가에 따라 당뇨병 평가결과와 당뇨병 진료를 잘하는 동네의원 3110개소 중 5033개 의원에 54억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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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정책뉴스팀 김희주 기자 | khj3383@kp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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