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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에 투자하는 기술가치펀드가 첫선을 보인다.
금융위원회는 성장사다리펀드와 기업은행 등이 공동으로 1000억원 규모의 기술가치평가 투자펀드(PEF)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펀드 운용사로 참여하는 기업은행과 SK증권이 각각 300억원과 100억원을 투자하고, 성장사다리펀드와 한국과학기술지주가 200억원과 20억원을 출자했다. 금융위는 4월말까지 민간 투자자를 통해 380억원을 추가 모집, 펀드 규모를 100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펀드는 기술신용평가기관(TCB)으로 기술등급 T4(평가대상 기업중 상위 45%) 이상으로 검증된 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기술평가기관은 기술신용보증, 한국발명진흥회. 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등 10개 기관이 담당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펀드 등록 절차를 마친 뒤 2월부터 투자 집행에 나설 계획”이라며 “1호 기술가치펀드에 이어 올 상반기중 2000억원 규모의 기술가치투자펀드를 추가로 조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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