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최근 불거진 고가 양갱 논란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앞서 조민아는 쥬얼리의 해체 소식이 알려진 직후 누리꾼들 사이에 근황이 공유되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방송인에서 자영업자로 변신한 조민아가 "자신이 오픈한 베이커리에서 수제 양갱을 12만원에 판다", "팬들에게 무임금 노동을 시켰다"는 등의 비난과 의혹이 이어졌고, 이에 조민아는 직접 블로그에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조민아는 "양갱 하나에 만원이라 세트에 12만원이냐고 하시는 분들 있는데, 12만원이 아니다. 3만원 부터 가격대가 있는데 마치 12만원에 양갱을 팔고 있는 것처럼 글을 쓰시니 답답하다"며 심경을 토로했다.
또한 "직접 국내산 팥을 골라서 삶아서 쑤고 졸여서 만드는 수제양갱이다. 지금 판매되는 양갱들 아무리 비싸도 10만원 넘지 않는다. 이틀에 걸쳐 팥을 삶고 쑤어서 만드는 양갱이라 프리미엄이 있긴해도 12만원에 팔 정도로 양심 없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의 팬들에게 무임금 노동을 시켰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조민아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며 "가오픈 당일 알바 하러 오기로 한 친구가 갑자기 그만뒀다고 얘기했더니 팬클럽 카페 임원분이 글을 써주셔서 회원분들이 도와주셨다. 무임금 노동 착취라니, 팬을 이용한 갑질이라니"라며 섭섭함을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조민아는 "사실이 아닌 글로 나를 욕하시것 만으로도 부족해 팬들까지 욕하진 말아달라"고 당부하며 해명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조민아의 해명 이후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마녀사냥이었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이어졌다. 이들은 "조민아의 얘기를 들어보니 억울하겠네요", "조민아, 멘탈이 가루가 됐을 듯", "조민아 씨, 사업 번창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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